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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자의 글

파도와 마음

by 독자관계 2021. 11. 28.

 

좋은 기억과 나쁜 기억 둘 다 마음을 흔들때가 있다.

 

그럴 때 마다 마음속에서 파도가 친다.

 

좋았던 기억은 좋았던 기억대로...

 

나빴던 기억은 나빴던 기억대로...

 

기억이라는 파도가 나를 삼키려고 다가온다.

 

파도에 휩쓸리지 않으려고

 

파도에 잠재우려고, 버틸 수록 파도는

 

'나' 를 삼키려 세차게 때린다.

 

결국 파도에 휩쓸려 밑으로 가라앉을 때

 

고요한 파도 밑을 알게 된다.

 

버티려했던 나의 감정적인 마음은 언제 그랬냐는 듯

 

고요함을 느끼며, 안정감을 찾게 됐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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